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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NFC 오작동

최근 구입한 현아 갤럭시 폰에 케이스를 씌우고 난 후 부터 가끔 알람 소리가 발생했다. 케이스는 덮개 형식으로 덮개 중앙에 자석 단추가 달려 있었는데, 덮개를 뒤쪽으로 접으면 핸드폰 뒷면과 맞닿을 때마다 자석 부분을 NFC 로 인식해 소리가 나는 것이였다.

[해결방법]
갤럭시 폰들은 기본적으로 NFC 기능을 제공하여 처음 구입하면 NFC 가 활성화되어 있다. NFC 기능을 비활성화하니 덮개 자석부분이 핸드폰 뒷면과 맞닿아서 소리가 나지 않았다.

갤럭시 센스(SM-J500N00) 액정 수리 과정

구입(번호이동)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현아 핸드폰 갤럭시 센스(SM-J500N00)가 액정이 판손되어 수리하게 되었다.

액정 파손 수리 과정
1. 우선 삼성서비스 1588-3366 로 전화해 모델명과 근처 수리 가능한 곳을 문의
2. 집근처 내방역과 방배역 사이 삼성디지터플라자 건물 3층에 삼성 서비스센터 안내
- 갤럭시 센스 모델이 최근에 출시된거라 액정 부품이 아직 해당 서비스센터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준비되면 연락 주기로 함
- 금요일에 해당 서비스센터에 액정 부품이 도착했다고 문자를 받음
- 영업시간 확인(월~토 09:00 ~18:00)
3. 토요일 오전에 서비스 센터 방문
- 저가형으로 나온 폰이라 그런지 액정 교체 비용은 75,000원이고 파손액정을 반납하면 34,000원으로 가능, 액정반납 후 34,000원으로 카드결제
- 액정 파손 보험처리를 위해 견적서 및 영수증 받기
4. 건물 1층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액정필름 무상 부착
- 갤럭시 핸드폰 가져오면 평생 무상으로 부착해준다고함
5. 올레 파손 보험 문의 1577-9420
- fax 로 신청하는 경우
 : 신청서를 fax 로 전달받아 적성후 다시 fax로 보험 신청
- 온라인(웹)으로 신청하는 경우
 : https://www.ollehphoneins.com:3001/
 : 핸드폰,이름 작성후 sms 인증 로그인
 : 사고접수 및 보상안내 -> 온라인 사고 접수  및 온라인 서류제출
- 자기부담금 3만원 제외하고 14,000 원만 보상 가능

참고로 액정 파손시 보상 범위 안내

액정 금액이 적다면 굳이 핸드폰 파손 보험을 들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에 3천원 정도 2년이면 72,000 원인데 이렇게 14,000원씩 2회까지 가능하면 훨씬 손해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액정을 반납하지 않고 75,000원 수비를 내고 45,000 원을 보상받고 액정을 판매하던가. 그런데 갤럭시 센스도 팔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
암튼 보험을 들어도 핸드폰 파손되면 결국 자기 부담금으로 손해이니 조심해야겠다.

현아가 그린 세마리 고양이

내가 꿈에서 고양이 3마리를 봤다고 하니, 현아가 고양이 3마리를 그리더라.
살이 오른 통통한 볼살이 귀엽다.ㅎ


현아 메이드 가죽 가방

현아가 가죽 공방을 열심히 다니면서 직접 만들어 선물해준 가죽 가방.
한땀한땀 정성이 베인 완소 아이템이다. 땡큐 HyunA~


시신경염 관련 정리

[시신경염이란?]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시각의 전부 또는 일부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시신경은 안구로 입력된 빛(화면)을 뇌로 전달하는 일종의 신경달발(120만개신경섬유)로 마치 전선 같은 역할을 한다.
시신경염은 재발 및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NMO) 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보통 한쪽 눈에만 발생하지만 23%의 경우 양쪽에서 발생할 수 있다.


[원인]
1/3은 원인을 알 수 없고, 신경계통 질환의 일부로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볼거리, 홍역과 같은 감기 바이러스와 같이 발생한다.
온대지방의 백인에게사 MS 관련된 시신경염 많이 발생한다.
20~50대 사이의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
시력저하, 색각이상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을 만지거나 움직일때 통증이 발생한다.

[발생속도]
급성 또는 아급성(<의학>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으로 진행

[검사(입원)]
시력, 시야, 색각, 안압 검사
안저검사 - 망막촬영
빛간섭단층촬영술(optical coherencetomography, OCT) - 망막시신경섬유층(retinal nerve fiber layer, RNFL)의 결손 및 시신경유두 이상 발견에 필요
MRI - 시신경 부위와 동반될 수 있는 중추신경계 이상(MS)를 확인하는데 필요
뇌척수염 검사 - 뇌척수액에 바이러스 세균 및 기타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필요
자가면역질환검사 - 면역계통 문제인지 판단하기 위해 필요
기타 검사 - 심전도, 당뇨측정, 태동측정(임산부의 경우)

[치료방법]
4~5일간 4~5회 강한 스테로이드제 주사(링겔) - 의사가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한다.
보통 스테로이드제 중 메틸프레드니솔론 사용한다.
추후 경량스테로이드제(알약)을 처방 - 몇몇 논문의 의하면 퇴원 후 경량스테로이드제 알약을 복용시 시신경염 재발이 커졌다고 하니 주의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도움될 수 있다.

[회복기간]
치료를 받으며 6개월내 0.5 퇴원후 눈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1년대 1.0까지 호전
수시간에서 수일간 악화되어 2주가량 지속되다가 1달안에 자연적으로 호전
.. 등 사람마다 회복기간의 차이가 크며 80~90% 정도는 어느정도 시력을 획복한다고 함
서울대 시신경염 환자 임상 결과에선 치료시작 부터 시력호전까지 평균 9일(4~142일), 발병부터 시력호전까지 19일(13~143일) 소요된것으로 조사됨

[음식]
루테인(눈의 수정체, 망막 황반등에서 보호역할)이 많이 포함된 음식
메멜, 시금치, 케일, 로메인상추, 부추, 차조기잎, 파슬리, 당근, 고추, 달걀노른자, 호박, 브로콜리, 무청

[기타]
양방에서는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방에서는 침과 탕약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다.
송일국은 시신경 80%가 손상되고 나머지 20%로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경우 정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검진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환]
시신경염은 시신경이 부은 현상으로, 시력손실 증상의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감별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전신홍반루푸스 같은 자가면역 신경병증
- 수막종(일종의 뇌종양)과 같은 압박신경병증
- 유육종증과 같은 염증성 병태
- 부비동염과 같은 감염
- 급성 대상 잠재성 외망막병증(acute zonal occult outer retinopathy, AZOOR)
... 기타 등등


[면역 억제제]
면역억제제의 복용 목적 및 필요성
우리 몸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면역기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면역기능이 신장이나 간, 심장 등의 장기이식 후에 새롭게 이식 받은 장기를 남으로 여기고 공격을 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면역억제제는 면역세포 중 T-림프구를 억제하여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이식받은 장기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지 않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입니다. 그러므로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며,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흔히 발생하는 이상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a.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 신독성, 고혈압, 고지혈증, 다모증, 치육비대, 간독성, 고요산혈증 등
b.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 신독성, 신경독성, 고혈당증, 고혈압, 고칼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등
c. 시롤리무스(Sirolimus) : 고지혈증,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신독성 등
d. 마이코페놀레이트(Mycophenolate) : 설사, 오심, 복통 등 위장관계 독성, 백혈구감소증 등
e.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 :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오심, 구토 등 위장관계 독성, 간독성 등
f. 리툭스맙(Rituximab) : 

흔한 부작용 (10% 이상)
- 두통, 열, 오한, 오심, 백혈구감소증, 투여관련증상, 무력증

흔하지 않은 부작용 (1~10%)
- 저혈압, 근육통, 졸음, 소양감, 발진, 두드러기, 구토, 복통, 혈소판감소증, 호중구감소증, 기관지 경련

흔하지 않은 부작용 (1~10%)
- 저혈압, 근육통, 졸음, 소양감, 발진, 두드러기, 구토, 복통, 혈소판감소증, 호중구감소증, 기관지 경련

g. 스테로이드(Steroid) : 체중증가, 골다공증, 고혈당증, 부종, 여드름, 위장장애, 체형변화 등


약물 상품명
마이코페놀레이트 - 셀셉트
리툭스맙 - 맙테라(주사제)


[최신 기술 동향]
http://www.ibric.org/trend/retrend/2004/0403/040303-11.html
2004년 하버드 의대 연구자들은 쥐실험을 통해 시신경 재생에 성공했다.
아직 임상 치료로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http://isineclinic.com/news/news_v.asp?srno=6555&page=&gubun=&keyword=
2005년 미국 보스턴 세펜스 안연구소 천둥펑 박사는 BCL-2 유전자를 조작해 시신경 재생을 확인했다.

http://www.clinic.co.kr/bbs/note/note_view.asp?num=1065&page=25&querytype=&query=
2010년 일본 미국 공동 연구진은 쥐실험으로 시신경 재생에 성공을 거두었다.

http://www.whosaeng.com/sub_read.html?uid=43971
2011년 미국 보스턴 어린이 병원 연구팀음 시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분자경로를 발견하여 쥐실험애서 10배의 시신경 재생을 확인했다.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86%90%EC%83%81%EB%90%9C-%EC%8B%9C%EC%8B%A0%EA%B2%BD-%EC%9E%AC%EC%83%9D-%EA%B0%80%EB%8A%A5%ED%95%A0%EA%B9%8C
시력자극과 단백질 활성화로 축삭돌기 재생 가능성

이밖에 '시신경 재생' 이라고 구글링 하면 최근까지도 많은 시신경 재생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어 시신경염 및 녹내장으로 인한 손상된 시신경을 재생하여 시력을 되찾을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참고자료]
- [시신경염] 정의와 증상 치료 경험담 http://junromanticist.tistory.com/18
- 염증성 시신경염 - 강봉희·김재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대한안신경의학회지: 제4권 제2호 Clin Neuroophthalmol 4(2):44-48, December 2014
- 시신경척수염의 치료 - 김수현 김우준 김호진 국립암센터 신경과 ISSN 2093-2952 Journal of Multiple Sclerosis 2(2):45-51, 2011 http://koreams.org/func/download2.php?code=journal&number=23
- 시신경염이 동반된 아급성염증탈수초다발신경병 - 김시은 박강민 박진세 하삼열 김성은 김종국 신경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동아대학병원 신경과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지 15(1):13~18, 2013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1208KJCN/kjcn-15-13.pdf
- 송일국 시신경 80% 손상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1215000032
- 광시증이 동반되지 않은 급성대상잠재성외망막병증 - 서재득 최재환 최광동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학교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3&ved=0CCoQFjACahUKEwiGyLaE5Y7IAhUDE5QKHTXFCUw&url=http%3A%2F%2Fneuro-ophthalmology.co.kr%2Fbbs%2Fdownload.php%3Fbo_table%3Dpaper_book%26wr_id%3D44%26no%3D0%26sca%3D2012%25B3%25E2%2B%25C7%25D0%25C8%25B8%25C1%25F6%2BJune%2B2012(%25C1%25A62%25B1%25C7%2B%25C1%25A61%25C8%25A3)&usg=AFQjCNHKC3dM-ladFK2oV8yaJzFB5xoFpw&sig2=tNrguoM4bUIQ4hblzHx4VA&bvm=bv.103627116,d.dGo
- 안구뒤시신경염으로 오인된 급성대상잠재성외망막병증 - 김선혜 구기홍 정재호 이재혁 조재욱 박경필 김대성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4&ved=0CDEQFjADahUKEwiGyLaE5Y7IAhUDE5QKHTXFCUw&url=http%3A%2F%2Fjkna.org%2Fupload%2Fpdf%2F201003016.pdf&usg=AFQjCNGtaPPjNNf1jqp9Nv-jhEYAzjuyEQ&sig2=_oWgGjK0r0wLDkUnOADkHg&bvm=bv.103627116,d.dGo
- 서강대학교 보걱건실  건강상식 http://home.sogang.ac.kr/sites/hs/h_info/h_info101/_layouts/List_LAYOUTS/List2010/DispForm.aspx?List=598f4561-6796-4860-a84e-8d6d4fef70a1&ID=2&page=&lk=&lst=-1
- 헬스라인 시신경염 http://ko.healthline.com/health/optic-neuritis#개요1
- 약제부 - 삼성서울병원 http://www.samsunghospital.com/dept/main/index.do?DP_CODE=PH&MENU_ID=004018015

현아가 그린 만화





이 캐릭터들은 머야?? ㅋ

살살



초큼 뿔났다 하더라도,
살살~!
넘 머얼리~ 튕겨 나가버리지 않도록, 그렇게 살살~!
오키?

하이힐의 아름다움과 잔혹함

난 운동화를 좋아한다. 물론 가끔 걸으면 딱딱 소리가 나는 구두를 신을 때도 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발의 편안함을 생각한다면 운동화를 따라올 신발은 없을 것이다.
뭐 가끔 더운 날이나 동네슈퍼갈때는 질질 끌리는 슬리퍼가 편하지만, 그외를 제외하고 걷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건 운동화가 제격이다.
하지만 요즘 여자들의 생각은 다른가 보다. 운동화 보다는 구두...여기서 말하는 구두는 남자의 것과는 다른 뒤굽이 높은..일명 뾰족 구두를 말한다.... 를 선호한다. 아마 운동화를 사려고 나이키같은 매장을 찾는 여자들 보다 백화점의 신상 구두를 쇼핑하러 가는 여자들이 수백배 많을 것이다.
거리에서 하이힐 구두를 신은 여자의 다리는 내가 보기에도 이쁘다. 뒤꿈치를 들어올리면 인간의 다리는 확실히 예뻐보이는것 같다.
여자들은 그런 유혹을 참지 못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여자들은 출퇴근 할때 운동화 대신 하이힐을 신는다.
왜일까? 출퇴근 길은 은근히 많은 난관들이 깔려 있다. 지하철, 버스를 타기 위해서 제법 걸어야 하고 오르막길이나 계단등이 곳곳에 널려 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운동화신고 편하게 날아(?) 다니면 될것을... 어떤이들은 이렇게 말할것이다... 그래도 회사다니는 여자가 어떻게 운동화를 신겠냐고.. 예의가 아니라고..... 뭐 틀린 말은 아니다. 구두를 신으면 왠지 예의 있어보이고 격(?)이 있어 보인다고 할까?? 암튼 운동화 보다는 구두의 이미지는 확실히 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무엇보다 편하게 걷기.. 이게 우리 인간의 본능인데... 발 건강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씁씁한다.
여자구두의 대부분은 남자처럼 굽이 낮은것이 아닌 하이힐이다. 난 이 하이힐을 처음 보고 무슨 발례연습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안 아플까? 솔직히 변태적이지만 여자 하이힐 구두를 호기심에 신어 본적이 있다... 걸어 보았다... 된~~장... 짜증난다. 이걸 신발이라고 만들고 그것도 명품이라면서 비싸게 팔아먹는 구두회사와 또 그것을 좋다고 이쁘다고 사서 신고다니는 여자들을 모조리 싸잡아 봵~~~~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하이힐은 사람의 걷기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어 버린다. 학교다닐때 그렇게 걸었던 기억은 사회인이 되어서는 차와 지하철등에 의지해 우리의 다리가 할일을 빼앗고 있다. 그나마 짧은 거리를 걸을때 이런 하이실 신고 어떻게 걷는 것이 편하겠는가? 당연히 다리, 발은 찬밥취급당한다.
그러니까 왜 그런 신을 신고 아파하냔 말이다.... 미(과연 하이힐 신는 것인 진정한 아름다움인건지...)를 추구하는 여성의 본능이라고 봐야 하는가... 솔직하 난 하이힐 신고 다니는 여자가 이쁘긴 하지만 운동화 신고 펄쩍펄쩍 뛰어 다니는 어린애들이 더 이뻐 보인다.
하이힐 신지 말고 운동화 신고 다녀!!! 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발과 다리를 좀더 아끼고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까워진다는 것

요즘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좋다.
그러고 보니 그녀와 사랑의 서툰 발걸음을 시작한지 한 해가 되어간다.
적다면 적은 시간이지만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싶다.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는 점점 내 생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고 서로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져간다.
최근 우리 커플의 자연스러움을 보고 초기 연애 때를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곤 한다.
첫 만남의 약간은 딱딱한 대화는 이제 완전한 닭살에 버터를 얹어 먹을 정도로 느끼해 졌다.
이런 상태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밝혀지는 서로의 단점에 조금은 실망할때도 있다.
그래도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처음의 서로에 대한 조금은 무거운 예의는 접어두고 이젠 서로에거 점점 다가서고 있다.
가까워진다는 것은 서로 사랑하기에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든다.
이제는 힘겨운 줄다리기는 그만두고 내 자신보다 그녀를 조금 더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야할때이다.

매력

대부분의 사랑하는 연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 서로에게 느꼈던 매력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매력, 사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보았다.

매력 [魅力] [명사]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

내가 왜 저사람에게 끌리는 거지? 확실하게 답을 내지 못하고 몸이 가는데로 그사람에게 홀린(?) 기분을 모든 연인들이 경험해 봤을 거다.
매력이란 것은 내게 그 사람의 좋은면을 보여주고, 단점까지도 감싸줄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해준다.
때론 상대의 매력에 푸욱~ 빠져서 이성(?)을 잃을 때도 있다.^^;;
참으로 매력이란 것은 대단하다. 오랜시간에도 변함없는 그 사람의 매력을 내 마음속에 고이 담아둔다...^^;;

행복하게 잠들기

자정이 넘은 시간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살면서 이렇게 기뻐해 본적이 있던가?
하루의 고단함도 눈 녹듯이 사라지고 내일에 대한 두려움도 희망으로 바뀐다.
오늘밤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부럽지 않고, 이 세상의 모든것을 얻은 것만 같다.
그 어느때 보다 편하게 행복하게 잠이든다...^^;;

그사람

그사람,...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가듯,.. 그렇게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고 싶지 않은 사람.
첨엔 시큰둥한 표정 지으며, 애써 눈길을 피하면서 부끄러워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그 사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어색하고 다가 가기가 조심스러운 그사람이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조심스럽게 내 마음은 그사람에게 향하고 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렘은 아직 내가 사랑을 잊고 있지않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그 사람 보고서 부터였을까... 눈감고 잠들려고 해도 쉽사리 잠은 오지 않고
그렇게 떨쳐버릴 수 없었던 아침 늦잠도 사라져 버린다.
그 사람 지금 머하고 있을까? 그사람도 내 생각 할까? 궁금해 하면서...
초롱초롱한 눈빛과 입가의 미소 ... 그사람이 만들어 준다.
그 사람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좀더 멋지게 보이고 싶고 좀더 좋은 사람으로
나를 꾸미고 싶게 하는 그사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바보같은 모습..
그 사람에게 보일때면 꼼짝없이 얼어버릴 것 같다.
무거운 내 몸이 잠에 취해 있으면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사람이 깨워줄것 같고,
하루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을지는 저녁시간엔 그사람이 찾아와 줄것만 같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노래을 계속 들으며, 그사람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그 사람의 감성을 공유하면서 서서히 그사람에게 빠져드는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난 그사람에게 그녀에게 당신에게 취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