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예를 들었지만 우리는 기초적인 정의 원리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볼 시간없이 대부분을 응용과 문제풀이에 투자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기초를 완전히 내것을 만들지 않으면 나처럼 어느순가 혼돈이되고 심하게는 착각하여 문제를 발생한다.
기초 기본 원리등의 밑바탕을 튼튼히 해두는것은 누가뭐래도 좋은일이다. 하지만 기초를 완전히 내것을 만드는것도 그리 만만치 않다. 어떨때는 기초나 정의가 이해가지 않아 문제를 풀면서 조금씩 알가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무조건 기초를 확실히 알고 완전 정복하고 다음 스텝으로 가자는것이 아니라 문제가 막혔을때 기본 원리를 생각하고, 기초를 다시 떠올려보되 기억이 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구글링해서라도 찾아보자는거다. 원주율 = 3.141592 는 알았지만 이게 왜 무슨의미인지, 왜 필요한지 모를때는 창피해하지 말고 찾아서 다시 알아두자.
위에서는 수학적인 예를 들었지만 과학, 언어에서도 발생한다. 우리는 어른이되면서 어느정도 학식이 쌓였다고 또 어느정도 나이들고 직장에서건 학교에서건 어느정도의 위치에 올랐다고 자만한 순간 기초적인것은 잘 들여다 보지 않는다. 뭐 정말 기초를 잘 알고 있어 대부분은 고차원의 지식을 학습하는데 열을 올리겠지만 자신이 기초적인것을 모른다고 했을때 덮어두지 말고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던 인터넷 검색을 하던 다시 뇌속에서 자리잡게 해보자. 그리고 이렇게 하더라도 금새 잊어버릴 수 있으니 문제 풀기전 상기시켜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기초라는것인 파이같이 수학에서는 비교적 확실하다. 그런데 과학쪽으로만 가도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온도는 뭐지? 따뜻하고 차가운것 정도만 알고 있는데 더 알아야 하는것이 있을까? 앞에서는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자고 했는데, 아래 위키에 온도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냥 생각하기 쉽게 따뜻하고 차가운 정도 외에 열역학이니 엔트로피니 등의 단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것까지 알면 좋겠지만 내가 과학 전문가가 아니라면 따뜻하고 차가운정도라는 그 쉬운 설명만 알고 있다면 일하는데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다. 시간, 빛 대해서 말할때 현대 과학에서는 많은 것들의 기초가 되지만 아직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풀어야할 고차원의 숙제가 되버린것도 있다. 이렇듯 기초는 중요하되 그 기초라는것이 단순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적절히 판단해서 내것으로 만들어 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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