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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익은 프로그램들...

요즘엔 수많은 application programs 이 널려 있다. mp3 하나 듣는데도 사람에 따라 선택하는 플레이어는 여러개가 있을 수 있다...

요즘 일반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곰플레이어 부터, 나같이 약간 고전이 되버린 윈앰프(Winamp)를 사용하는 사람까지, 이름도 못들어본 많은 플레이어가 공짜로 인터넷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 만큼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왠지 난 10년 넘게 사용해온 윈앰프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 다른 플레이어,... 좀 더 이쁘고 세련된 녀석들을 사용해봤지만 왠지 낯설다.

난 음악들을땐 윈앰프, 영화볼대는 Kmplayer,... 이렇게 각 사용자들의 저마다 목적에 메이져(major) 프로그램을 하나씩 담아 두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비율이 거의 돋보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소(마이크로소트)의 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어도비 포토샵와 같은 것들은 거의 모든 이들의 절대적인 메이져로 굳게 자리잡혀 있다. 이렇게 되면 마소, 어도비와 같은 회사들은 기뻐하겠지만 경쟁 소프트웨어(한글, 페이트샵과 같은)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회사는 망해(??)버린다. 어찌 보면 꼭 인기가 사라진 연예인의 씁씁한 미래와도 닮은 것 같다. 사용자들의 사용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생존으로 이어지는 것이 요즘의 소프트웨어다.

이것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소수의 사용자들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발전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싼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공짜로 얼마든지 좋은 프로그램들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
(아래는 그림은 윈앰프로 2009년 11월.. 요즘 듣고 있는 가요^^;)


참고로 winamp 개발이 중단되고 무료 성격의 mp3 플레이어 foobar 가 인기가 좋다.
https://www.foobar2000.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