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배우들의 코믹한 멘트에 이끌려서 보게되었다.
한마디 한마디가 내 웃음을 이어가게 했다. 예전엔 심각하고 무겁게만 생각되었던
사랑에 대해서 재밌게 풀어나간다. 헤어진 남녀의 사랑은 헤어진 후에서야 비로서
시작된게 아닌가 싶다. 서로의 행복만을 바란다며 계속 상대의 주위를 맴도는 감우성과 손예진...
어쩌면 요즘 사람들의 사랑모습과도 너무 닮아있는 것 같다. 뒤돌아 서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후회하면서 또다시 반복한다. 결국 이 이야기에서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시 하나가 되고,
행복한 결말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나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것 같다.
암튼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나는 잠시나마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다.^^:
comments:
댓글 쓰기